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 프로축구 감바 오사카 공격수 황의조(26)가 슈퍼골을 터트렸다.
감바 오사카는 3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시즌 J리그 31라운드에서 우라와 레즈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오사카는 승점 42점으로 리그 9위로 올라섰다. 우라와는 6위다.
한 골씩을 주고 받은 가운데, 승부를 가른 건 황의조였다. 후반 17분 엔도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하프라인 근처부터 빠르게 드리블을 치고 들어갔다. 그리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2명이 접근하자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우라와 골문 구석을 갈랐다.
슈퍼골이었다. 황의조는 수비수 2명 사이로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바깥으로 감아서 휘어 들어가는 황의조의 슈팅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까지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리그 15호골로 득점 공동 3위까지 올라섰다.
황의조는 지난 9월 15일 빗셀 고베전을 시작으로 우라와전까지 5경기에서 6골을 기록 중이다. 아시안게임 차출로 공백이 없었다면 충분히 득점 선두도 가능했다.
한편, 리그 득점 1위는 나고야의 조(21골)이고, 2위는 히로시마의 패트릭(20골)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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