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신성일(81)이 폐암으로 위독한 상태다.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지방에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그는 투병 중에도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해 10월 15일 부산영화제에서는 "폐암 3기가 되어서 지금까지 치료를 받았는데 의사가 기적적이라고 하더라"며 상태가 호전됐다고 전한 바 있다.
또 지난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 김수미 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3일 오후 신성일의 사망 보도가 쏟아졌다. 그러나 신성일 사망 보도는 오보였다. 신성일은 사망이 아닌 위독한 상태로 응급실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성일의 사망 오보 이후 신성일 아들 강석현 씨와 조카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사망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예약했다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신성일은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의 대표적인 국민배우로 평가 받았다. 지난 2000년에는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배우 엄앵란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장남 강석현 씨, 장녀 강경아 씨, 차녀 강수화 씨를 뒀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