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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 받은 류현진(31)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류현진은 여전히 FA 시장에서 자주 언급되는 선발투수 중 1명이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4일(한국시각) 클레이튼 커쇼가 다저스와 새로운 연장 계약을 맺은 소식과 더불어 FA 선발투수 상위 5명을 선정하고 향후 전망을 내놨다.
FA 선발투수 상위 5명에 류현진도 포함됐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의 내구성이 FA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건강할 때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라면서도 "류현진은 다저스에 입단한 2013년 이후 97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했다"라고 류현진의 내구성을 지적했다.
이어 "이런 부분은 류현진이 장기계약을 맺는데 위험성이 있다"라고 류현진의 장기계약 성사 여부에 의문을 던졌다. 물론 여지는 남겼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82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한 것은 그의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끝맺음한 것이다.
류현진이 만약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하면 내년 시즌 연봉 1790만 달러를 받고 잔류하게 된다. 원소속팀과 1년 재계약을 맺는 조건이다.
한편 '야후스포츠'는 FA 선발투수 상위 5명에 류현진을 비롯해 패트릭 코빈(애리조나), 댈러스 카이클, 찰리 모튼(이상 휴스턴), 네이선 이볼디(보스턴)을 선정했으며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선발투수 5명에는 코리 클루버, 카를로스 카라스코(이상 클리블랜드),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잭 그레인키, 로비 레이(이상 애리조나)를 꼽았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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