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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발렌시아 100년 역사를 새로 쓴 이강인(17)이 2군 경기에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발렌시아 메스타야(B팀)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누에보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B 3그룹 11라운드에서 에헤아에 1-3으로 패배했다.
이강인은 지난 달 31일 에브로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하며 성공적인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왼발 슈팅으로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17세 253일의 나이로 발렌시아 1군 무대에 뛴 최초의 동양인으로 기록됐다.
다시 2군으로 돌아온 이강인은 강등권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기 위해 선발로 나섰다. 발렌시아B팀은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순위도 14위다.
하지만 이강인의 고군분투에도 발렌시아B팀은 또 패했다. 특히 전반 막판 연속해서 3골을 내리 허용하며 무너졌다.
결국 6경기 무승 부진에 빠진 발렌시아B팀은 승점 11점으로 1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사진 =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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