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포항 최순호 감독이 수원전 승리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포항은 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5라운드에서 수원에 3-1로 이겼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2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특히 포항은 수원전 13경기 연속 무승의 징크스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최순호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무척 기쁘다. 선수들과 라커룸에서 지난 4년간의 무거운 짐을 내려 놓은 느낌이다. 13경기 만에 이겼고 큰 짐을 내려 놓았다. 전체적인 경기 내용보다는 선수들의 목표 달성을 향한 의욕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과열됐다. 선수들간의 경쟁도 좋지만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운동장에서 와일드한 모습은 좋지만 더티한 모습은 없어져서 축구장이 아름다워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선 "수원은 경기를 활발하게 하는 팀 중 하나"라며 "수원과 경기하면서 그 문제에 대한 대비를 많이해왔다. 오늘 특별히 그런 문제에 있어 수비들이 맨마크와 지역방어를 지혜롭게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줘 수원 공격을 차단할 수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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