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스윙키즈'로 올킬 행보 정점 찍는다…"탭댄스+체중 감량+삭발까지"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연기자 도경수(엑소 디오)가 영화 '스윙키즈'에서 역대급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근 대세로 인기몰이 중인 도경수가 출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영화 '형' '신과함께' 시리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까지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쌓아온 도경수.

그는 '스윙키즈'에선 우연히 탭댄스에 빠져들게 된 수용소의 반항아 로기수로 분했다.

로기수는 수용소 내 유명한 트러블 메이커로, 우연하게 접한 탭댄스의 매력에 빠져 스윙키즈에 합류한뒤후 오합지졸의 실력을 지닌 멤버들과 부딪히며 춤을 통해 변화해가는 인물이다.

도경수는 "로기수라는 캐릭터로 지금까지 연기했던 것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모았던 바.

그는 약 6개월 간 탭댄스를 연습하며 수준급 실력을 완성한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북한말을 구사하기 위한 레슨과 체중 감량, 삭발 등을 통해 전에 없는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1951년 한국전쟁이라는 특수한 배경과 춤을 추며 변화해가는 인물에 공감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강형철 감독은 "도경수 배우의 인생에 운명이란 것이 있다면, 이 영화를 반드시 할 운명이었을 것이다. 그만큼 도경수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로기수 그 자체였다"라며 강한 신뢰를 전했다.

'스윙키즈'는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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