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갑질 폭행, 엽기 행각, 불법 성범죄 동영상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양진호 한국 미래기술 회장이 마약을 복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박상규 기자는 5일 tbs ‘장윤선의 이슈파이터’에 출연해 “양 회장과 관련해 마약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 기자에 따르면, 2013년 양 회장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대학교수 A씨는 양 회장을 검찰에 고소하면서 폭행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A씨는 “양 회장의 부인 박모씨가 ‘남편이 마약을 투약하고 있어서 그것 때문에 굉장히 괴롭다’는 이야기를 했고, 그것과 관련해 상담해준다는 생각으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양 회장이 불륜으로 오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기자는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A씨가 ‘양 회장이 나를 때린 이유는 불륜 의심이 아니라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이 들통날 것 같아서 그런 것 같다’는 진술을 했다”라고도 말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일 폭행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양 회장의 자택과 위디스크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다. 3일에는 영상 속 폭행 피해자인 위디스크 전직 직원을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이번주 내로 양 회장을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뉴스타파, YTN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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