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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류혜영이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 첫 화부터 박력 사표를 던지며 평범한 직장인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고 애환을 달랜다. 오늘(11/6, 화) 밤 11시 첫 방송.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 김현철 / 연출 장정도, 소재현 /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스튜디오 605)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류혜영 분)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삶도 회복해 가는 인생 DIY 드라마. 은주와 그 주변 인물들의 현실밀착형 에피소드가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첫 화부터 시원한 사이다 퇴사신이 펼쳐지며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극 중 류혜영은 끝없이 이어지는 격무와 야근에 지친 심신을 이끌고 겨우 만원버스에 몸을 구겨가며 집에 돌아왔지만, 상사의 호출에 다시 회사에 나간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상사의 지독한 타박 뿐이자 사직을 결심한다. 류혜영은 상사에게 "사람이 일주일을 못 자면 죽는대요. 근데 제가 지금 철야 6일 째니까 이상태로 하루 뒤면 죽겠네요?" 라고 되물은 뒤 “못하겠다 진짜”라고 읊조리며 자리를 박차고 나와 그 길로 사무실을 나선다.
박력있게 사표를 내고 나와서 홀가분해 하는 듯 하지만 지금 자신과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한없이 초라해하기도 하는 등 현실적인 퇴직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평범한 직장인들이 한 번쯤 겪어 보거나 생각해 봤을 만한 상황이 은주를 통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라며 “은주의 행보를 보며 잔잔한 위로와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리브 '은주의 방'은 론칭을 기념해 티빙과 함께 천원 스타옥션 이벤트를 준비했다. 주연배우 류혜영, 김재영, 박지현, 윤지온이 준비한 사랑스러운 인테리어 아이템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으며, 옥션 수익금은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꿈을 지원하는 CJ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에 전액 기부된다.
[사진제공=올리브]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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