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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지뉴(38)가 빚쟁이로 전락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브라질 법원이 호나우지뉴의 여권을 압수했다. 200만 유로(약 25억원)의 빚을 갚지 못한 게 이유다. 그의 통장잔고는 고작 6유로(약 7,700원)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호나우지뉴는 그의 형과 함께 보호지역에 불법 건설을 진행하다 벌금형을 받았고, 이를 두고 4년 간 법적 분쟁을 이어갔는데, 대출 이자가 불어나면서 엄청난 빚이 생긴 것이다.
이에 브라질 법원은 호나우지뉴가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여권을 압수했다.
물론 선수 시절 엄청난 몸값을 자랑했던 호나우지뉴의 통장 잔고가 진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이 매체는 “호나우지뉴가 최근까지 광고 촬영 등을 위해 일본과 중국, 유럽, 아프리카 등을 돌아다녔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호나우지뉴는 오는 11월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게임 오브 챔피언스’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권 압수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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