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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류혜영이 케이블채널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을 통해 청춘 현실 반영 백수 라이프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은주의 방'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류혜영)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을 뜨며 서서히 자신의 삶을 회복해 나가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 DIY 이야기 드라마.
류혜영이 맡은 주인공 심은주 역은 전직 편집 디자이너로 큰 프로젝트를 맡으며 승승장구했지만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서 오는 벽을 넘으려 무리하다 건강과 인망을 모두 잃고 사직해 백수 생활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tvN '응답하라 1988' 이후로 3년 만의 안방극장에 컴백한 류혜영. 그는 3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첫 화 내내 심은주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청춘들의 고뇌를 표현해냈다. 금방이라도 웹툰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로 시청자는 물론, 원작 팬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주며 '차세대 로코퀸'을 향한 성공적인 첫걸음을 뗐다.
더불어 직장인의 지친 삶 속에서 각자의 힐링 포인트를 찾아가는 2, 30대 청춘들을 완벽히 대변했다. 매 장면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공감을 놓치지 않는 대사를 선보이며 그만의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승화시켜 시청자들로 하여금 작품에 더욱 몰두할 수 있게 도왔다.
앞서 '은주의 방' 제작발표회에서 '공백 기간이 길었던 만큼 드라마를 선택하는데 고민은 없었냐'는 질문에 "흥행작 이후 복귀라서 부담된다. 그건 시기와 상관없이 늘 부담이다"라며 "부담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전작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낸 바 있어 향후 선보일 연기에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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