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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분노했다.
리버풀은 7일(한국시간)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즈베즈다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6점으로 불안한 조 선두를 유지했다. 즈베즈다는 승점 4점으로 4위다.
충격적인 결과다. 불과 2주전 리버풀은 안방에서 즈베즈다를 상대로 골 폭풍을 몰아치며 4-0 대승을 거뒀다.
그런데 이번에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패하는 망신을 당했다. 아무리 원정이지만, 리버풀의 올 시즌 행보를 감안하면 이해되지 않는 결과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잘못된 점이 몇 개냐고 묻자 “나는 손가락이 10개 뿐이다. 경기 시작부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스스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리버풀의 장점을 찾지 못했다. 너무 많은 세트피스 기회를 내줬고, 결국에는 두 번째 골까지 들어갔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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