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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브레인 서바이버' 제작진이 외국인 퀴즈 예능을 만들었다. 이미 방송돼 인기몰이가 시작됐다. MC는 '브레인 서바이버' 출신 개그맨 김용만이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MC 김용만, 박명수, 샘 오취리, 럭키, 한현민 등이 참석했다. '대한외국인'은 한국인보다 한국에 대해 더 잘 아는 외국인들과 한국인이 한국에 대한 퀴즈 대결을 펼치는 퀴즈 예능이다.
메인 MC 김용만은 "'대한외국인'을 처음 제의 받았을 때 콘셉트가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퀴즈 프로가 하나 둘씩 나오고 비슷한 콘셉트가 많은데 아주 특색 있고 달라서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외국인 출연자들이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지난달 첫 방송 이후 외국인 출연자들이 지닌 한국에 대한 풍부한 정보와 경험이 시청자들에게 호응 얻고 있다. 박명수가 '대한외국인'이 "밑도 끝도 없이 재미있다. 딱 틀면 재미있다"고 자랑할 정도였다.
"주변에서 우리 프로그램이 재미있다고 해서 기분 좋았다"는 샘 오취리였다. 외국인 출연 예능이 많아져 "경쟁이 심하다"고 너스레 떨기도 한 샘 오취리는 '대한외국인'이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며 몰랐던 것 배우게 되는 재미가 있다"며 다른 외국인 출연자드로가의 "'케미'가 너무 잘 맞는다. 천생연분"이라고 과시했다.
박명수와 김용만의 티격태격 호흡도 재미 포인트.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박명수는 "김용만 형님을 너무 좋아한다. MC는 용만이 형님이 1등"이라면서도 김용만의 과거 유행어를 직접 선보이더니 "방송에 잘 안 나가더라. 93년도에 유행했는데, 기자 분들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 용만이 형이 그 이후에 유행어가 없다"고 은근히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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