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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엠넷 '쇼미더머니'의 일곱번째 시즌이 끝났다. 래퍼들의 재발견과 신예 래퍼들을 선보이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쇼미더머니777'이 9일 파이널 라운드를 끝으로 종영했다.
'쇼미더머니'는 일곱번의 시즌을 반복하며 다양한 래퍼들 선보였다. 한국 힙합의 부흥을 이끌었고, 힙합을 대중적인 음악으로 끌어올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번 시즌에도 그동안의 인기에 힘입어 재도전을 했던 많은 래퍼들이 있었다. 특히나 슈퍼비는 '쇼미더머니'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고, 디스랩의 최강자로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에서 슈퍼비는 그동안 보여준 악동 이미지를 벗고, 팀을 리드하며 승리로 이끄는 등 활약했다.
또한 마미손은 특유의 재치로 초반 인기를 견인했다. 매드클라운으로 의심받으면서도 끝까지 정체를 숨긴 래퍼 마미손은 얼굴에 복면을 쓰고 경연에 함께 했다. 그는 탈락 이후 신곡을 발표하며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이외에도 EK, 오르내림, 키드밀리, 블랙나인 등 여러번 도전했던 래퍼들의 성장과 디아크, 차붐 등 개성 강한 래퍼들이 주목받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루피, 나플라 등 기존 힙합신에서 주목받았으나 대중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았던 래퍼들이 톱3안에 들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고, 음원차트 역시 '쇼미더머니' 경연곡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쇼미더머니777'는 구관이 명관이라는 것을 입증하며 여전한 사랑을 받았다. 래퍼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하며 반복된 시즌에 대한 우려를 말끔하게 날렸다.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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