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멀티골' 도르트문트, '레반도프스키 멀티골' 뮌헨에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에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도르트문트는 11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뮌헨에 3-2로 이겼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승리로 8승3무(승점 27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도르트문트의 로이스는 멀티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뮌헨은 리그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지 못하며 6승2무3패(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머물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뮌헨을 상대로 괴체가 공격수로 나섰고 라르센, 로이스, 산초가 공격을 이끌었다. 비첼과 베이글은 중원을 구성했고 하키미, 자가두, 아칸지, 피스첵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히츠가 지켰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리베리와 나브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 뮐러, 마르티네즈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라바, 훔멜스, 보아텡, 킴미히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뮌헨은 전반 26분 레반도프스키가 나브리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 4분 로이스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뮌헨은 후반 7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레반도프스키는 킴미히의 어시스트를 골문앞에서 헤딩골로 연결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2분 로이스가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로이스는 피스첵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양팀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후반 28분 알카세르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속공 상황에서 비첼의 패스와 함께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알카세르는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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