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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가 레알 베티스에 패하며 올시즌 리그 홈경기 첫 패배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에 3-4로 패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이날 경기서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올시즌 리그 홈경기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7승3무2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베티스를 상대로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메시와 말콤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아더, 부스케츠, 라키티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바, 렝그렛, 피케, 로베르토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베티스는 전반 20분 피르포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베티스는 전반 34분 호아퀸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호아퀸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23분 메시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베티스는 후반 26분 로 셀소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키퍼 슈테겐의 손에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가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4분 비달의 득점으로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36분 라키티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베티스는 후반 38분 카날레스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메시가 골을 터트려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베티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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