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팬들의 성원 속에 호주로 출국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된 가운데 호주 원정경기를 위해 이날 출국했다. 대표팀이 출국한 인천국제공항 제2 터미널에는 100여명의 팬들이 몰려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대표팀 선수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는 황의조(감바 오사카)였다. 황의조가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환호성과 함께 황의조에게 다가가 사인과 셀카 등을 요청했다. 또한 조현우(대구)와 이진현(포항) 등도 팬들의 요청에 친절히 응하며 성원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번 대표팀에는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뉴캐슬) 같은 주추축 선수가 소집되지 않았고 일부 해외파 선수들은 호주에서 바로 소집되지만 팬들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과 2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각각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황의조는 팬들의 응원에 대해 "개인적으로 소속팀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과 함께 원정에서도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리고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세종(아산)은 "월드컵때보다 많은 분들이 공항으로 오셔서 감사드린다. 다시 대표팀에 발탁됐고 월드컵에서 어시스트했던 기억도 살아난다.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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