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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한국그림책전시관 운영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CCBF, China Shanghai Children’s Book Fair)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상하이 영상매체를 비롯해 홍콩TV 등 해외 언론에서도 취재 열기를 보였다.
이곳에 전시된 '세계에 알리고 싶은 한국 그림책 30선'과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을 위한 한국 그림책 20선' 등은 하루 300여 곳 이상의 해외 출판사 관계자로부터 잇따른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2018년 볼로냐라가치상 수상작인 '너는 누굴까'의 안효림 작가가 그림책을 낭독한 후 독자에게 선물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밖에도 작품 속의 일러스트레이션에 참여자가 이름을 새겨넣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 책의 기획자인 김향수 씨는 최근 출간된 한국 작품들의 성장 비결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열어 우리 그림책의 세계적 입지를 공고히 했다.
김향수 씨에 따르면 한국 그림책 작가들의 활동은 현재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는 중이며, 이미 유럽에서 먼저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와 같이 신진 작가들이 약진하게 된 배경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콘텐츠 제작지원'이 있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해당 사업은 미출간된 기획안에 대해 제작비를 지원하여 출판사와 작가 모두에 출판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어 활발한 창작활동에 기여한다.
상하이의 모든 언론매체를 집결하는 정부기관인 상하이출판문화국(上海市新闻出版局局长徐炯)의 쉬지옹(徐炯) 국장은 한국 출판계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한중문화교류의 창구를 확대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배진석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전시를 한국 그림책의 해외 진출 전략을 다각도로 재정립할 계기로 삼고 더욱 나아가겠다고 화답했다.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의 한국그림책전시관에 비치됐던 도서들은 주 상하이 한국문화원에 기증돼 현지의 독자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해당 문화원의 서동욱 원장은 향후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출판 수출 기반 조성에도 적극 협조할 것으로 밝혔다.
[사진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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