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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2018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이 발표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내셔널리그는 브라이언 스니커 애틀랜타 감독, 아메리칸리그는 밥 멜빈 오클랜드 감독이 각각 올해의 감독 영예를 안았다.
먼저 스니커 감독은 올 시즌 애틀랜타를 5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1977년부터 선수, 코치, 감독으로 애틀랜타 구단에만 42년째 몸 담은 결과 올해의 감독 자리까지 올랐다. 애틀랜타 사령탑으로는 보비 콕스 전 감독 이후 13년 만의 올해의 감독 수상이다. BBWAA 투표서 1위 표 17표로 116점을 받아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을 제쳤다.
멜빈 감독은 개인 통산 세 번째 올해의 감독 수상에 성공했다. 지난 2007년 애리조나, 2012년 오클랜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올해 BBWAA 투표에서는 1위 표 18표를 포함 전체 121점을 획득해 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알렉스 코라 감독(79점)을 크게 따돌렸다. 올해 무려 97승을 거두며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스니커 감독(첫 번째), 멜빈 감독(두 번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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