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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스터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라니에리 감독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풀럼 지휘봉을 잡는다.
풀럼은 1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풀럼은 올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지만 최근 리그 6연패와 함께 1승2무9패(승점 5점)의 성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전임 요카노비치 감독 대신 풀럼을 이끌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 2015-16시즌 레스터시티의 동화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이후 지난 2016-17시즌 레스터시티의 부진과 함께 팀을 떠났던 라니에리 감독은 1년 9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감독을 맡게 됐다.
라니에리 감독은 15일 영국 BBC 등을 통해 풀럼 지휘봉을 잡은 소감을 전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풀럼을 이끌게 되어 영광이다. 풀럼 선수단은 재능이 있고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풀럼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등권 탈출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또한 라니에리 감독은 "내가 달성했던 것들은 과거의 일이다. 더 많은 것을 원하고 나는 항상 미래를 본다. 풀럼에서 훌륭한 일을 해내는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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