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원샷 원킬’ 황의조(26,감바오사카)의 결정력에 호주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11월 A매치 원정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호주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한국은 황의조의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을 단숨에 바꿨다.
황의조는 전반 22분 김민재가 후방에서 길게 연결한 패스를 잡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호주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을 압도하던 호주는 이 한방으로 주춤했고, 경기를 지켜보던 호주 홈 팬들도 침묵에 빠졌다.
경기 후 폭스스포츠 호주판은 “황의조가 호주를 기절시켰다”며 “황의조가 실수 없는 완벽한 결정력을 선보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물론 아쉽게 승리는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 마시모 루옹고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비겼다. 오프사이드가 의심돼 비디오판독(VAR)까지 가동했지만 득점으로 인정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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