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내년 시즌 프로 무대에 입성하는 LG 1차지명 유망주 이정용(22)은 데뷔 전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한 이정용은 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에는 학교 수업에 출석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정용이 바빴던 이유는 하나 더 있다. 바로 좀처럼 멈춤이 없는 선행 릴레이가 있어서다.
이정용은 자신의 고향과 모교를 찾아 기부 릴레이에 나섰다. 이미 구로구에 500만원, 영일초등학교에 1000만원, 동아대학교에 2000만원을 기부한 이정용은 지난 19일 성남중학교와 성남고등학교에도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정용에게 기부를 거듭한 이유를 물었을 때 그는 "부모님 영향이 컸다. 누군가를 돕는 일에 신경을 많이 쓰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공개될 줄은 몰랐다. 묵묵히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제 프로 선수로 첫 발을 내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이정용은 "대표팀에 다녀오고 휴식기를 가졌다. 잠시 운동은 쉬고 학교 수업에 열중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대졸 선수로는 유일하게 1차지명으로 선택된 만큼 즉시전력감으로 구단의 기대를 부응할지 주목을 받는다. "1군 무대에 빨리 진입하길 바라지만 조급해 하지는 않을 것이다.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자체가 좋다. 즐겁게 야구하고 싶다"는 이정용은 "1군 무대 풀타임으로 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디디는 단계에 있지만 누군가에게 베풀 줄 아는 품성을 봤을 때 프로 세계에서도 책임감 있는 모습 만큼은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이정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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