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벤투호가 우즈베키스탄을 완파하고 6경기 무패행진(3승3무)을 달리며 부임 후 최다 무패 신기록을 달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남태희, 황의조, 문선민, 석현준의 연속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앞서 호주와 1-1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11월 원정 평가전을 1승 1무로 마쳤다. 또한 벤투 감독 부임 후 치른 6경기에서 3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렸다. 이는 역대 감독 부임 후 최다 무패 신기록이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원톱에 황의조가 서고 공격 2선에는 남태희(알두하일), 이청용(보훔), 나상호(광주)가 포진했다. 중원은 황인범(대전)과 주세종(아산)이 맡았다. 포백 수비라인은 박주호(울산), 김영권(광저우헝다), 정승현(가시마앤틀러스), 이용(전북)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대구)가 꼈다.
한국이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전반 9분 선제골이 터졌다. 황인범에서 시작된 전진패스를 이용이 우측에서 크로스로 연결했고 문전에 서 있던 남태희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한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17분에는 이청용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전반 22분에는 남태희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추가골은 황의조에서 발 끝에서 나왔다. 전반 23분 코너킥 찬스에서 이용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황의조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대포알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벤투호 출범 후 치른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갔다. 지난 호주전 선제골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이다.
전반 막판에서야 우즈베키스탄이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의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조현우 골키퍼가 안정적인 방어력으로 상대 슈팅을 막아냈다. 결국 전반은 한국이 2-0으로 앞섰다.
후반에 갑작스런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5분 남태희가 상대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고, 문선민과 교체됐다.
교체는 계속됐다. 김영권, 황의조를 불러들이고 권경원, 석현준을 연속해서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24분 추가골이 나왔다. 교체로 들어온 문선민이 코너킥에서 흐른 공을 환상적인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한국은 이진현, 홍철을 투입하며 전술적인 실험을 감행했다. 골 행진은 계속됐다. 후반 36분에는 석현준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이진현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흐르자 석현준이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한국이 4골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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