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피셜' 김종민 "황미나와 좋은 관계, 혹시 피해갈까 걱정 돼"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김종민이 가수이자 방송인으로서 자신에 대해 말했다.

김종민은 22일 마이데일리와 만나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각 방송사별로 대상을 받을 만한 분들이 정말 많다"고 되짚었다.

"저는 정말 아니다. 사실 대상은 한 번으로도 충분히 가문의 영광이고 두 번 받을 생각은 없어요. MBC의 경우 많은 분들이 있다. '전참시', '나 혼자 산다' 등 받은 분들이 많아요. SBS도 '미우새' 등 많다. 누가 받더라도 대단하죠. KBS도 너무 많은 예능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지만 차태현이나 신동엽, 유재석 등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김종민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예능인으로서 비결에 대해 "내려오는 걸 모르게 내려오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내려온 적도 만았다. 그런 걸 잘 기억 못 하시는 거 같다. 내려갈 때 조용히 내려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요테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김종민은 가수로서도 다양한 플랜을 준비 중이다. 특히 코요태는 최근 웹예능 '뇌피셜'에도 출연했다.

"신지가 말을 굉장히 잘해요. 멤버들이 나와서 저희도 형식을 좀 더 버라이어티하게 했어요. 저희가 20년 차다 보니 쌓인 게 많거든요. 서로에 대한 지분에 대해 토론을 해봤어요. 재밌으니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하하."

김종민은 이어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로 "솔로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20년 동안 노래를 배워본 적이 없다"며 "이번에 OST도 해봤다. 라이브가 쉽지는 않다. 노력을 해보겠다. 가수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가수가 되어 보고 싶다. 플랜은 짜고 있다. 코요테도 20주년이니까 여러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종민은 최근 '연애의 맛'을 통해 황미나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김종민은 "황미나 씨가 '뇌피셜'에 출연한다면 집중하기 어려울 것 같다. 또 타 채널에 속한 분이라 나오는 것도 어렵다"며 "좋은 관계로 방송을 촬영하고 있다. 어떻게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다"고 현재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이야기가 많이 나오다 보면 저도 조심스러워져요. 항상 말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가 말을 잘못해서 그분이 피해를 보면 안 되잖아요. 지금 여러 부분에서 잘 되어서 기쁘고 감사하면서도 한 번에 무너질까 봐 무섭기도 해요. 그만큼 조심해야죠. 누군가에는 상처가 되기도 하니까요."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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