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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보스턴의 새 얼굴이다."
MLB.com이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추수감사절(11월 넷째주 목요일)을 맞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고마워해야 할 선수를 1명씩 꼽았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무키 베츠가 가장 눈에 띈다.
2014년에 입단한 베츠는 올 시즌 136경기서 520타수 180안타 타율 0.346 32홈런 80타점 129득점 30도루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바탕으로 MVP에 선정됐다.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도 동시에 수상했다.
MLB.com은 "베츠는 보스턴의 새로운 얼굴이다. 그는 보스턴 팜 시스템을 통과하면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아니었다. 완전히 인정받을 기회가 필요한 선수였다. 26세에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자이며 골드글러브, 올스타에 각각 세 차례 선정됐다"라고 보도했다.
보스턴에 의해 월드시리즈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LA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고마워해야 할 선수로 꼽혔다. MLB.com은 "커쇼는 명예의 전당에 가야 할 유형의 선수다. 세 차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일곱 차례 올스타 선정, 다섯 차례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다저스 팬들에게 그를 보는 건 행운이다. 커쇼와 같은 선수를 다시 보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MLB.com은 내셔널리그 MVP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제이크 디그롬(뉴욕 메츠) 등도 소속팀에서 고마워해야 할 선수로 선정했다.
[베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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