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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 방송 활동을 올스톱한 가운데, 현재 뉴질랜드에 체류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마이크로닷의 SNS에는 마지막 접속한 곳의 위치로 뉴질랜드 오클랜드시가 떠있다. 자신의 계정에 마지막으로 접속한 것이 맞다면 마이크로닷은 현재 오클랜드에 체류 중이라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이 아닌 뉴질랜드에 있는 가족 등이 접속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닷의 소속사는 현재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1일 "최초 뉴스 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며 "이번 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부모의 과거 사기 의혹에 사과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이웃 주민들의 돈을 편취하는 사기를 저지르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고, 이후 "사실무근이며 법정대응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뒤집고 사실을 인정한 것.
하지만 마이크로닷은 사과문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또한 충북 제천경찰서는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는 마이크로닷의 부모에 대해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기로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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