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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신고은이 첫 드라마 주연 소감을 전했다.
신고은은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아침드라마 '강남 스캔들'(극본 박혜련 연출 윤류해) 제작발표회에서 "첫 드라마인데 첫 주연이다. 이제까지 공연이나 진행은 많이 했는데 사실 드라마를 굉장히 많이 하고 싶었"고 운을 뗐다.
그는 "10년 전부터 오디션을 보고 다녔다. '이쯤 하면 될 대도 됐는데.. 100번이나 넘게 봤는데 왜 이렇게 안 되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마침 오디션 수를 세고 있었다"며 "이 때까지 안 되면 아니다, 내가 열심히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생각했다. 이 드라마는 정말 다 포기했을 때 찾아온 작품이다"고 밝혔다.
이어 "제 광고를 보고 감독님이 이미지가 괜찮겠다 싶으셔서 부르셔서 오디션을 보셨다. 또 보조 작가 선생님도 '섹션TV 연예통신'을 같이 했던 분이다"며 "그래서 오디션을 보는 내내 '이건 나랑 운명 같다'고 생각했다. '강남스캔들'은 신고은에게 정말 운명이 아닌가 한다. 내 운명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했다.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역할 자체도 제가 정말 해보고 싶었던 캔디 역할이었다. 제가 보여드릴 수 있고 잘 할 수 있는 역할이라 생각했다"며 "운명 같은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더 발전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남스캔들'은 엄마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철부지 재벌 상속남을 사랑하는 척했던 여자가 그 남자를 진짜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로 재벌의 민낯과 그들의 변화를 통해 사랑의 소중함을 알리는 좌충우돌 눈물 로맨스다. 오는 26일 8시 40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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