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시거스와 좀 더 호흡을 맞춰야 한다."
오리온 한호빈이 23일 KCC와의 홈 경기서 34분43초간 7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새 외국선수 제이슨 시거스가 실전 공백에 의한 정상적이지 않은 경기체력으로 한호빈에게 많은 출전시간이 주어졌다.
추일승 감독은 한호빈이 오랜만에 긴 시간을 뛰며 경기체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3점슛 3개를 던져 1개도 넣지 못한 결정적 원인. 그래도 7점에 어시스트 6개로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득실 마진이 무려 22점.
한호빈은 "홈에서 연패가 길었는데 홈 첫 승에 만족한다. 연승으로 이어나가고, 시거스가 새로 왔는데 손발을 맞춰서 잘 이끌어갔으면 좋겠다. 사실 오랜만에 30분 이상 뛰니 밸런스가 무너지더라. 수비부터 열심히 하니 체력도 떨어지고 다리도 무거워졌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호빈은 "경기장에 들어가면 수비부터 열심히 해야 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수비 위주로 하고 공격에선 빠른 트랜지션에 의한 농구를 하겠다. 시거스와 좀 더 호흡을 많이 맞춰야 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한호빈은 "책임감 갖고 역할을 잘해야 한다. 어시스트가 많으면 가드 입장에서 좋다. 팀원을 살리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호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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