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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친정팀 AC밀란 복귀설이 불거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LA갤럭시)가 과거 밀란을 떠나기 싫었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를 통해 “밀란의 관심은 이제 더 이상이 비밀이 아니다. 나는 그곳에서 환상적인 2년을 보냈다. 나는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밀란이 나를 파리로 보냈다”고 말했다.
2009년 이브라히모비치는 바르셀로나에서 밀란에 입단하며 2010-11시즌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다음 시즌도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11-12시즌에는 리그에서 35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밀란이 재정난에 휩싸이면서 2012년 여름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나게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세 개의 클럽에서 뛰었다. 유벤투스, 인터밀란 그리고 AC밀란이다. 하지만 밀란에서 기억이 가장 특별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슬픈 경험을 뒤로 하고 밀란에 왔을 때 모두가 나를 반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밀란 복귀에 대해선 “아니라고 말하지도, 그렇다고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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