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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현역 은퇴를 선언한 아프리카 ‘축구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가 스승인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드로그바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무리뉴 감독은 나와 내 가족의 인생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첼시가 2004년 나를 영입하려고 2,400만 파운드(약 349억원)을 썼을 때, 주변에서 미친 짓이라고 했다. 다들 내가 비싸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런 평가를 뒤집으려고 노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드로그바는 첼시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특히 무리뉴 감독과 함께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라섰다.
드로그바는 첼시에서 381경기를 뛰며 164골 86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드로그바는 지난 22일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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