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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종영 '미스 마' 김윤진, 양미희에 복수…복수의 여신 됐다 [종합]

시간2018-11-24 22:59:33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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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미스 마' 김윤진이 딸을 죽게 한 김영아에 복수했다.

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 이하 '미스 마') 31, 32회에서는 미스 마(김윤진)가 딸 장민서 사망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스 마는 한태규(정웅인)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 서은지(고성희)를 통해 장민서 유괴 사건을 사주하고 죽게 한 것이 나면 장철민(송영규)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양미희(김영아)가 공범이라는 것도 눈치 챘다.

미스 마는 양미희를 찾아가 압박했지만 양미희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오히려 "이렇게 똘똘할 줄 알았으면 장철민이 아니라 당신을 선택하는 건데"라고 도발했다.

미스 마는 분노했고, 9년 전 장철민이 버트램으로 불법 자금으로 보내다 발각된 적이 있음을 기억해냈다.

이후 미스 마는 양미희 정체를 밝히기 위해 버트램을 건드릴 했다. 그러나 장철민은 버트램에 많은 판사, 검사, 정치인들이 모두 연루돼 있다며 반대했다.

미스 마와 서은지(고성희)는 장철민을 감금시킨 뒤 진실을 파헤쳐 갔다. 그러나 장철민은 양미희와 함께 서은지를 납치했고, 미스 마는 서은지를 구하기 위해 양미희가 원하는 증거를 갖고 양미희에게 향했다.

양미희는 미스 마에게 증거를 받기 위해 서은지에게 총을 쐈다. 미스 마는 증거가 담긴 USB를 건넸고, 양미희는 USB를 망가뜨린 뒤 미스 마와 협상하려 했다. 미스 마가 좀처럼 넘어오지 않자 양미희는 장철민까지 죽였다.

이어 양미희는 미스 마까지 죽이려 했다. 하지만 미스 마는 양미희를 제압했고, "내가 말했지? 내 딸 죽인 그대로 죽여버리겠다고"라며 화분으로 양미희 머리를 내리쳤다.

이 때 천형사(이하율)가 나타났다. 양미희는 천형사에게 "저 년을 죽여버려"라고 말했지만 천형사는 양미희를 총으로 쏘고, 총에 묻은 지문을 지운 뒤 죽은 장철민 손에 쥐어줬다.

천형사는 이유를 묻는 미스 마에게 "한 팀장님 양미희가 죽였어. 솔직히 엄두가 안 났지만 엊그저께 저 여자 찾아왔을 때 쪽팔리지만 용기가 나더라"고 고백했다.

미스 마는 서은지를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 이와 함께 버트램의 실체도 드러났다. 이후 미스 마는 집으로 돌아왔다. 서은지, 고말구(최광제), 최우준(최승훈)이 기다리고 있었다. 미스 마는 "이모"라고 부르는 최우준에게 "이제 엄마라고 불러줄래?"라며 최우준을 아들로 받아 들였다.

한편 '미스 마:복수의 여신' 후속으로는 SBS 새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 연출 정동윤)가 방송된다.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로 오는 12월 1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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