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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SBS 신개념 음악 예능 '더 팬'의 연출을 맡은 박성훈, 김영욱 PD가 첫 방송 소감을 밝혔다.
25일 박성훈 PD는 "첫 방송 이후 체감반응이 훨씬 뜨거워서 놀랐다. 'K팝스타'보다 더 뜨거운 느낌"이라며 "가장 기쁜 건 참가자와 추천 스타 모두가 몰려 드는 관심과 사랑에 너무 행복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꿈인지 생시인지 믿기지 않는다는 소감과 감사의 말을 제작진에게 전해오고 있어 큰 보람과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PD는 "체감 반응이 뜨거워 수치적인 시청자의 반응도 기대되고 궁금한 상황인데, 통신사 화재라는 이슈가 있어서 시청률 집계 자체가 안 되니 답답하기도 하다"면서도 "방송 이후 심야까지 온라인 포털 실검 10위권 안에 7,8 개의 검색어가 '더 팬' 관련 키워드인 것을 보고 제작진으로서는 앞으로 더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욱 PD는 '더 팬' 공동기획에 참여한 프랑스 바니제이 사의 반응도 전했다. 김 PD는 "'더 팬' 방송 직후 프랑스에서 연락이 와 시청률에 대해 묻더라"며 "어쩔 수 없이 시청률이 나오지 못하는 상황을 이야기했더니, 지금 그들이 더 궁금해하고 있다"는 뜻밖의 글로벌 반응을 전했다.
이어 김 PD는 "'판타스틱 듀오' 포맷이 유럽에 진출할 당시에는 스페인판 첫 방송 시청률에 대해 제가 물었는데, 이제 그 반대입장이 됐다"며 뒤바뀐 상황을 설명했다.
'더 팬'은 첫 방송부터 매력 넘치는 예비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임지민, 김형서, 비비, 박용주 등 출연자들을 실시간 검색어에 줄 세우는데 성공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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