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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가 '여신'으로 컴백했다.
러블리즈는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개최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생츄어리(SANCTUARY)' 발표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이번에는 여신 콘셉트다. 여신처럼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웃었다.
타이틀곡은 '찾아가세요'.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스윗튠(SWEETUNE) 작사, 스페이스카우보이, 1988이 작업한 곡으로, 메이저와 마이너의 경계를 넘나들며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매력적인 곡"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멤버 정예인은 '찾아가세요'에 대해 "뒤로 갈수록 저희만의 아련함을 보여드릴 수 있는 운율이 많다"며 "우리가 부르면 '찰떡이겠다'는 생각했다"고 미소 지었다. 케이도 "짝사랑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제 마음이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불렀다"며 직접 불러 보이기도 했다.
2014년 데뷔한 러블리즈다. 멤버 유지애는 "4년 활동하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처음 1위했을 때"라며 "고생했던 순간들이 한 순간에 다 찾아오니까 그때가 가장 행복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대하는 성적은 과거에도 매 앨범마다 밝혔던 것처럼 "성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 케이는 "성적이 좋으면 좋겠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열심히 준비한 것을 보여드리는 게 더 큰 목표"라며 "더 성장장한 모습 보여드리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발표하는 노래마다 좋은 평가를 받는 데 비해 지상파 음악방송에선 아직 1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 역시 "집착하지 않는다"는 러블리즈다.
멤버 류수정은 "거짓말 같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진짜 '우리 꼭 1위 해야 돼' 하는 활동 목표를 잡지 않는다"고 했다.
"아쉽기는 하다. 아쉬움은 당연히 있다"는 류수정은 "1위를 큰 목표로 잡고 가지는 않는다"며 "열심히 연습한 만큼 지상파 1위도 하면 좋을 것 같지만 이번 앨범 목표는 듣는 분들의 안식처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인기 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지만, 러블리즈는 "1위란 자리는 있어도 각자 아티스트들의 매력은 비교할 수 없다"며 자신들의 음악 색깔에 자부심을 강하게 드러냈다.
26일 오후 6시 발표.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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