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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스위치 투수' 벤디트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부터 좌완투수 아담 맥크리리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선수 대신 현금을 내줬다. 이어 "40인 로스터에 빈 자리를 만들기 위해 불펜투수 팻 벤디트를 방출 대기(DFA)했다"라고 덧붙였다.
1985년생 투수인 벤디트는 빅리그 통산 56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45가 성적의 전부다.
하지만 이름값만은 웬만한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다. 그는 때로는 좌완투수, 때로는 우완투수가 되는 '스위치 투수'이기 때문. 스위치 히터와의 상대 때 문제가 생기며 메이저리그에서는 '벤디트 룰'을 만들기도 했다.
2015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6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올해는 LA 다저스에서 활동했다. 올해 다저스에서는 15경기에 나서 14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승패는 없다.
많지 않은 기회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다저스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면서 벤디트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 그는 방출 대기 신분이 됐다.
다른 구단이 클레임을 걸면 해당팀으로 이적하게 되며 그렇지 않다면 계약이 마이너리그로 이관되거나 자유계유계약 선수가 된다.
한편, 다저스가 영입한 맥크리리는 1992년생 좌완투수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딱 한 경기에 나서 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남겼다.
[같은 경기에서 상대 타자 유형에 따라 우완 혹은 좌완으로 던지고 있는 팻 벤디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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