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전창진 전 감독이 현장으로 돌아왔다.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는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대행 체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2월 1일자로 전창진 수석코치를 선임한다"라고 30일 밝혔다.
KCC는 이번 결정에 대해 "오그먼 감독대행이 팀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KBL 경험이 풍부한 코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창진 수석코치가 가세해 오그먼 감독대행과 버논 헤밀턴 코치의 미국식 선진 농구에 세밀한 농구가 접목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전창진 수석코치는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대행을 잘 보좌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 수석코치는 2015년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를 받으며 KGC인삼공사 감독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 이후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됐지만 단순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올해 9월 2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았다.
[KCC 수석코치로 선임된 전창진 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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