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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일우(31)가 소집해제되고 2년 만에 돌아온다.
정일우는 30일 낮 12시 서울 서초구립노인요양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구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무리하고 소집해제됐다.
"2년 만에 인사를 드린다"고 환한 얼굴로 취재진 앞에 선 정일우는 현장에 모인 팬 50여 명의 환호에 부끄러운 미소를 지었다.
"대체복무로 노인요양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모시면서 복무했다"는 정일우는 "어르신들을 모시면서 배우의 삶이 아니라 인간 정일우로서 많은 것들 배웠다"며 "그게 앞으로 배우 생활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소감이었다.
그러면서 "2년 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 관계자 여러분들, 병무청 관계자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정일우는 차기작인 SBS 새 사극 '해치'를 언급하며 "2년 동안 작품에 대해 목 말라 있었고 굉장히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며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19년 2월 편성된 SBS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표방하며, 정일우가 주인공 연잉군 이금 역할이다. 배우 고아라와 호흡 맞춘다.
2006년 MBC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정일우는 과거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대체복무 판정을 받아 2016년 12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해왔다.
그동안 서초구립노인요양센터에서 어르신들의 식사와 교육, 의료 활동을 도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우수사회복무요원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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