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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마스 투헬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리버풀전 ‘다이빙 논란’이 불거진 네이마르를 감쌌다. 파울을 당했으니 넘어지는 게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PSG는 29일(한국시간) 열린 리버풀과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5차전에서 네이마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PSG는 조 2위로 올라서며 자력으로 16강에 오를 확률이 높아졌다. 반면 리버풀은 3위로 밀려나며 16강행이 불투명해졌다.
치열했던 경기 만큼이나, 논란이 된 건 네이마르의 쇼맨십이었다. 특히 경기 막판에는 시간을 끌기 위해 자주 그라운드에 넘어져 리버풀 팬들의 화를 불러 왔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넘어지는 건 축구가 아니다. 네이마르의 행동을 마치 우리를 살인자처럼 보이게 했다”고 분노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29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그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 나에겐 중요하지 않다”면서 “후반에 추가시간이 5분이나 주어졌고, 그 상황에서 우리가 많은 파울을 당했다. 그러니 넘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네이마르의 다이빙 논란에 대해서도 “리버풀이 쓸데 없는 파울을 했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 더 할 말이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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