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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OK저축은행이 2연패서 벗어났다.
OK저축은행 읏샷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65-63으로 이겼다. 2연패서 탈출, 3승5패가 됐다. 5위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6연패에 빠졌다. 1승8패로 최하위.
OK저축은행의 출발이 좋았다. 팁오프 직후 한채진의 노마크 레이업슛에 이어 다미리스 단타스가 자신타 먼로를 상대로 3점 플레이를 해냈다. 김소담의 사이드슛도 지원했다. 안혜지는 구슬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했다.
신한은행은 먼로가 두 차례 사이드슛으로 응수했다. 전반적으로 OK저축은행의 존 프레스 디펜스에 이은 지역방어에 고전했다. 1쿼터 중반 이후 양인영의 사이드슛, 이경은의 우중간 3점포로 활로를 뚫었다. OK저축은행이 존 프레스 후 맨투맨을 하자 곽주영의 중거리포, 김규희의 드라이브 인과 뱅크슛이 나왔다. OK저축은행도 한채진의 드라이브 인에 이어 단타스가 구슬의 골밑 득점을 절묘하게 도왔다. 1쿼터는 15-15.
OK저축은행은 2쿼터 초반 구슬이 정유진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한 뒤 드라이브 인 득점을 올렸다. 정유진의 3점포도 도왔다. 정선화는 안혜지의 패스를 골밑 득점으로 연결했다. 신한은행도 곽주영의 사이드슛과 김아름의 골밑 득점과 3점포로 응수했다.
2쿼터 막판 OK저축은행이 다시 지역방어를 했다. 신한은행은 곽주영의 돌파와 이경은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다. OK저축은행은 구슬의 돌파에 이어 컷인하던 조은주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전반은 OK저축은행의 31-29 리드.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이경은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한동안 두 팀 모두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구슬의 분전이 이어졌다. 자유투와 드라이브 인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단타스도 기 막힌 리버스 레이업슛을 터트렸다. 신한은행은 먼로의 중거리슛과 이경은과 곽주영의 2대2로 응수했다.
OK저축은행은 2쿼터 막판 빠른 공격전환이 돋보였다. 단타스와 김소담이 손쉬운 속공 레이업슛을 넣었다. 신한은행은 여전히 공격이 뻑뻑했다. 김아름의 뱅크슛과 곽주영의 중거리포로 추격했다. 3쿼터는 OK저축은행의 44-40 리드.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먼로의 자유투와 이경은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OK저축은행은 구슬이 정유진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했고, 김소담도 3점포를 꽂았다. 구슬이 김소담의 점퍼를 절묘하게 도왔다. 단타스는 스틸에 이어 스크린을 받고 외곽으로 나와 3점포를 터트렸다. 순식간에 10점차 내외로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은 막판 반칙관리가 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먼로, 곽주영, 김규희가 자유투를 넣으며 추격했다. 그러나 단타스가 먼로의 득점을 막아낸 뒤 먼로를 상대로 포스트업을 하다 김소담의 컷인 득점을 도왔다. 그리고 먼로는 47초전 수비리바운드를 잡고 패스를 할 곳을 찾다 구슬의 얼굴에 팔꿈치를 휘둘러 공격자파울을 범했다. 막판 자유투와 골밑 득점을 올렸으나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단타스가 18점 9리바운드, 구슬이 16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단타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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