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서정원 감독이 팬들의 따뜻한 배웅과 함께 수원 고별전을 마쳤다.
수원은 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 가운데 이날 경기는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서정원 감독의 고별전이었다. 지난 2013년부터 수원을 지휘해 왔던 서정원 감독은 2014년과 2015년 K리그 준우승, 2016년 FA컵 우승 등 수원에서 지도력을 발휘했다. 수원에서 힘겨운 시기를 겪기도 했던 서정원 감독은 지난 8월 자진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하며 팀을 떠났지만 이후 구단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지난 10월 팀에 복귀했고 올시즌 마지막 일정까지 팀과 함께했다.
수원과 제주의 올시즌 최종전 경기가 끝난 후 수원 구단과 팬들은 팀을 떠나는 서정원 감독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선수단은 경기장 중앙에 양쪽으로 도열해 서정원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며 함께했던 시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수원팬들 역시 서정원 고별전을 치른 서정원 감독에게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고 경기장 대형 전광판에는 그 동안 서정원 감독의 활약상을 담아낸 특별 영상이 흘러 나왔다.
고별전과 함께 팬들 앞에서 인사를 전한 서정원 감독은 끝낸 눈물을 흘렸다. 서정원 감독은 "수원팬들과 서포터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내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며 말을 쉽게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 "6년간 함께했고 선수 시절까지 13년 동안 팀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팬들이 뒤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래서 더 많이 마음이 아프다. 팬 여러분들을 더 웃게해야 했다. 새로운 감독님이 오시는 2019년에는 수원이 더 도약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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