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올시즌 동해안더비로 치러진 올시즌 최종전에서 포항에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2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8라운드에서 포항에 3-1로 이겼다. 리그 3위 울산은 이날 승리로 17승12무9패(승점 63점)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포항은 리그 4위로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FA컵 결승에 올라있은 울산이 우승에 성공할 경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울산은 전반 29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근호는 정동호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전반 39분 이진현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진현은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후반 27분 이창용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이창용은 코너킥 상황에서 한승규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이후 울산은 후반 31분 주니오가 득점행진에 가세해 점수차를 벌렸다. 주니오는 이영재의 슈팅을 골키퍼 강현무가 걷어내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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