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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사장님이 달라졌다.
5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돈가스집, 주꾸미집, 곱창집, 홍탁집의 달라진 변화들을 조명했다.
백종원은 메뉴의 수를 줄이라고 조언했고 돈가스집 사장님은 백종원에게 각서를 받았다. 손님들은 메뉴판 옆에 써있는 백종원의 친필 각서를 보며 사진을 찍었다.
부부는 환상의 호흡으로 정성이 담긴 음식들을 만들어냈다.손님들은 치즈가스의 길게 늘어나는 치즈에 즐거워했고, 길게 늘어나는 치즈만큼이나 밖에는 길게 손님들이 줄을 섰다.
김성주는 "데뷔한 지 한 달 정도밖에 안됐다"라며 돈가스집에 깜짝 방문한 아이즈원을 소개했다. 야부키 나코는 "일본에는 길게 늘어나는 치즈가스가 없다. 한국 치즈 돈가스가 더 좋은 것 같다"라며 맛을 음미했다.
이어 주꾸미집 형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제 갓 7개월차가 된 주꾸미집에는 도합 70년차의 인기 맛집들 사장님이 방문했고 점검을 해줬다. 주꾸미 맛집 사장님은 "햄이 너무 많이 들어가니까 국물에 햄 향이 너무 진하다. 그리고 햄보다 어묵이 더 맛있다"라고 조언했다.
막창집에 간 백종원은 갈매기살을 미리 손질해놓은 부부 사장님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백종원은 "내가 손질하지 말라고 했잖아. 이거 떼어놓으면 원가도 올라가고, 이 부분을 먹고 싶어하는 손님들도 있는데"라고 탄식했다. 또 미리 만들어놓은 소스와 달리, 재료가 보이게 놓는 백종원의 소스를 평가단에게 비교하도록 했다.
탈 많았던 홍탁집은 곰탕집으로 재탄생했다. 홍탁집 사장은 닭을 삶고 육수를 냈다. 백종원과 함께 닭 뼈를 발랐고, 홍탁집 사장은 백종원에게 마음을 열어가며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내가 한땀 한땀 흘려서 뭔가 새롭게 태어난다는 느낌으로 하면 돼. 이래놓고 한달 후에 또 바뀌는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사장은 "아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오픈을 하루 앞두고 사장은 어머니에게 가장 먼저 닭곰탕을 대접했다. 백종원은 "어머니가 기다려줬으니까 아들이 저렇게 정신차리고 하는 거다"라며 "제자리로 돌아왔으니 이제 됐다"라고 응원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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