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11년 만에 가을야구로 향한 한화 투수진을 이끈 송진우 코치가 '올해의 코치'로 뽑혔다.
송진우 코치는 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컨벤션센터 두베홀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했다.
송진우 코치는 박상원, 서균, 김범수, 김성훈 등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이끌며 한화를 팀 평균자책점 2위(4.93)로 이끌었다. 한화는 투수진의 약진과 함께 정규시즌 3위를 마크,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먼저 송진우 코치는 "모처럼 상을 받았다. 나를 어릴 적에 스카우트하시고 키워주신 김인식 감독님이 생각난다. 여기까지 온 것은 감독님의 가르침 덕분이었다"고 김인식 전 야구대표팀 감독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한화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했는데 너무 감격스러웠고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구단, 감독님, 코칭스태프, 팬들의 힘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고 올 시즌을 돌아본 뒤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내년에 좀 더 좋은 시즌을 보내기 위해 준비 잘 하겠다. 가을에 팬들과 함께 올해보다 재밌는 야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년 시즌 각오도 밝혔다.
[한화 송진우 코치가 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2018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한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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