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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장신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의 ‘나쁜 손’이 화제다. 아스날과의 경기 도중 마테오 귀엥두지의 머리채를 잡아채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날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무승부보다 화제가 된 건 펠라이니의 ‘기행’이었다. 펠라이는 후반 막판 귀엥두지를 막기 위해 쫓아가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오른손을 뻗어 머리끄덩이를 잡아 당겼다. 그리고 구엥두지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분노한 귀엥두지는 펠라이니를 향해 소리를 치며 화를 냈지만, 주심은 파울만 줬다.
펠라이니가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장면은 곧바로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한 영국 축구 팬은 SNS를 통해 “펠라이니가 자신의 옛날 헤어를 원한 것 같다”며 웃었다. 또 다른 축구 팬은 “이러려고 삭발을 한 것 같다”고 비꼬았다.
한편, 영국 BBC는 펠라이니가 추후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2016년 로버트 후트가 상대방 머리를 잡아당겨 3경기 징계를 받았다.
[사진 = AFPBBNEWS, 영국 더 선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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