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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15경기 무패행진을 저지한 은골로 캉테를 향한 영국 현지 매체의 찬사가 쏟아졌다.
첼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시티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전 패배를 딛고 개막 후 15경기 무패행진(13승2무)를 달리던 맨시티에게 리그 첫 패배를 안겼다.
결승골은 ‘언성 히어로’ 캉테의 발 끝에서 나왔다. 에당 아자르가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첼시는 후반 33분 다비드 루이스의 헤딩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 캉테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사실상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캉테를 잘못 쓰고 있다고 비판한다.
실제로 토트넘전에서 첼시는 조르지뉴에게 후방을 맡겼다가 손흥민에게 ‘50m 슈퍼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맨시티전에서도 사리 감독은 캉테를 전진 배치해고, 캉테는 선제골이자 이날 결승골을 터트리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격파했다.
영국 더 선은 “누가 캉테를 전진시켜선 안 된다고 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캉테의 골은 마치 첼시의 레전드인 프랭크 램파드를 연상케 했다”고 극찬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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