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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가수 강진이 디스코 걸그룹 희자매 출신 아내 김효선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TV주치의 닥터 지바고'(이하 '닥터지바고')에서 김효선은 선글라스를 쓰고 운동을 하러 나왔다.
그 이유에 대해 김효선은 "내가 나이가 들다 보니 햇빛을 보면 눈이 시리더라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진은 "유명한 사람이라 남들이 알아볼까 봐~!"라고 폭로했다. 이어 "80년대까지 유명한 걸그룹이었잖아. 희자매. 나는 그 때는 무명 가수였고 집사람은 유명 가수였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유명 가수가 왜 무명 가수를 선택했냐?"고 물었다. 강진은 "집사람이 선견지명이 있던 거지. '먼 훗날 잘 살 수 있겠구나' 하고 나를 콕 찍은 거지"라고 답했고, 김효선은 "그렇다고 본다"고 동의하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채널A 'TV주치의 닥터 지바고'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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