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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인 폴 인스가 친정팀 맨유와 라이벌 구단인 리버풀의 격차가 매우 크다며 우려를 표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인스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의 처참한 현실을 지적했다.
인스는 “지금 맨유 선수들 중 리버풀에 가서 주전으로 뛸 선수가 누가 있나”라며 “아마도 2~3명 정도 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지금은 현실이 그렇다. 이는 맨유와 리버풀의 달라진 차이를 말해준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인스는 다비드 데 헤아 조차도 리버풀에선 주전으로 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데 헤아가 더 유명하지만, 내가 감독이라면 리버풀의 알리송을 쓸 것이다. 그밖에도 리버풀 선수와 주전 경쟁에서 맨유가 이길 만한 선수는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올 시즌 성적을 보면 더 뚜렷하다. 리버풀은 개막 후 유일한 무패행진(13승 3무, 승점42)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반면 맨유는 벌써 시즌 4패째를 기록하며, 승점 26점으로 6위에 처져있다. 1위 리버풀과는 승점이 16점이나 벌어져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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