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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새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의 주역들이 첫 만남을 가졌다.
오는 2019년 1월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 뒤엉킨 욕망 속에서 두 남녀가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멜로 드라마다. 눈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하며, 시청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13일 '왼손잡이 아내'의 첫 대본리딩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왼손잡이 아내' 대본리딩 현장에는 김명욱 감독, 문은아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이수경, 김진우, 진태현, 하연주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했다. 첫 대본리딩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호흡이 척척 맞는 배우들의 연기는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먼저 '왼손잡이 아내'를 이끌어갈 이수경의 열연이 돋보였다. 이수경은 휘몰아치는 스토리 중심에 선 오산하 역을 맡아,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였다. 때로는 사랑스럽게, 때로는 가슴 아프게 오산하의 감정선을 그려낸 것.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이수경의 표현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김진우는 이수호, 박도경이라는 전혀 다른 두 캐릭터의 특징을 매력적으로 연기하며 극에 녹아 들었다. 리듬감 있는 연기로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을 집중력 있게 표현한 김진우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9년 ‘왼손잡이 아내’를 통해 안방극장 여심을 뒤흔들 김진우가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진태현의 미친 존재감, 미친 연기력도 빛났다. 극중 명석한 두뇌와 능력으로 불행한 환경을 딛고 일어난 김남준 역을 맡은 진태현은 냉철함 뒤 숨긴 들끓는 감정을 에너지 있게 담아내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욕망으로 똘똘 뭉친 인물 장에스더 역을 맡으며,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한 하연주도 놓칠 수 없다. 강렬한 눈빛과 표정, 말투까지 대본리딩부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하연주가 본 드라마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였다.
'왼손잡이 아내'는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 '이름 없는 여자' 등을 쓴 문은아 작가와 이를 연출한 김명욱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왼손잡이 아내'는 오는 2019년 1월 2일 첫 방송된다.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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