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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임예진이 아버지의 부친의 '빚투'(빚too, 나도 떼였다)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임예진은 15일 오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부친의 사기 혐의와 관련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YTN Star는 "임예진 아버지가 딸의 유명세를 이용해 A 씨에게 빌린 2억 5,000만 원을 10년째 갚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2008년 8월 1일 인천시 동구에 위치한 복지관 관장이었던 임예진 부친은 A 씨에게 "복지관 사업 정상화에 필요하니 돈을 빌려달라. 나중에 갖고 있는 땅을 처분해서 갚겠다. 딸은 임예진이고 사위가 프로듀서다. 아들이 대학교수니 반드시 갚겠다"라고 부탁하며 돈을 빌려 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임예진은 "우선 친정아버지와 관련해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다만 저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친정아버지와 왕래가 끊겼다"라며 "아프고 힘들었던 과거 가정사를, 더 이상 서로 연락조차 주고받지 않게 된 구체적인 이야기를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임예진은 "이러한 사정으로 아직 이번 주장에 대한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현재 매우 당혹스러우나, 추후 제가 법적으로 책임질 일이 있다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하 임예진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임예진입니다.
우선, 친정아버지와 관련해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 말씀드립니다.
다만 저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친정아버지와 왕래가 끊겼습니다. 아프고 힘들었던 과거 가정사를, 더 이상 서로 연락조차 주고받지 않게 된 구체적인 이야기를 다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사정으로 저는 아직 이번 주장에 대한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우 당혹스러우나 추후 제가 법적으로 책임질 일이 있다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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