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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아이언맨' 윤성빈(24, 강원도청) 이 2차 월드컵 대회에서 다시 한 번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14일(한국시각)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2차 합계 1분 52초 91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며 2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1차시기를 2위(56초55)로 마무리한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 홈 트랙 이점을 살린 독일의 악셀 융에게 0.01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을 내줘야했다.
1위는 완벽에 가까운 주행을 펼친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코프가 차지했다.
첫 주행을 실시한 시궐다 트랙에서 개최된 1차 월드컵 대회에서 활약하며 시상대에 오른 윤성빈은 지난 시즌 금메달을 차지했던 빈터베르그 트랙에서 첫 우승을 노렸으나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함께 출전한 김준현(26, 한국체대)은 1차시기 57초77을 기록하며 22위를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윤성빈은 "자신 있는 트랙이라 더 아쉽지만, 다른 선수들이 많이 발전한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연구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아직 많은 대회가 남아있다. 잘 준비해서 꾸준히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음 대회 각오를 밝혔다.
2018년 마지막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윤성빈은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한 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남자부에 이어 곧바로 개최되는 여자부 경기에는 '여자 스켈레톤의 간판' 정소피아(25, 강원연맹)가 나선다.
[윤성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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