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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김정민 아내 타니 루미코가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에서는 '어디 하나 안 아픈 데가 없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가족만 챙기다가 공황장애가 왔다"고 밝힌 루미코는 "내 성격이 도움을 받는 것보다 스스로 해결하길 좋아하는 성격이다. 육아도 그렇다. 기본적으로 빨래, 청소 등 다 한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연년생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한 명은 안고 키우고, 한 명은 업어 키웠다. 그랬더니 어깨가 너무 아프더라. 병원에서는 회전근개가 파열됐다고 하더라. 또 요로결석 때문에 응급실에 3번 갔다. 얼마 전에는 아이들과 축구를 하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수술했다"고 말했다.
특히 "아킬레스건 수술을 하면 치료와 안정을 위해 2주 동안 병원에 입원을 해야 된다고 하더라. 그런데 남편 김정민이 스케줄 때문에 육아가 불가능하다. 결국 수술 끝난 지 2박 3일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며 "부상이나 질병은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제일 힘들었던 건 일상생활을 하다 갑자기 어지럽고, 숨이 막히고 죽을 거 같았다. 몇 번이나 응급실을 갔는지 모르겠다. 가족들이 아프면 병원에 보내지만 내가 아플 땐 약만 먹고 해결했다. 정신과에 찾아갔더니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루미코는 "대학병원은 예약을 하려면 한 달 전에 해야 한다. 그런데 애들을 돌보느라 병원에 다시 못 갔다. 그래서 약을 스스로 끊었다"고 말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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