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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해태'는 가수 숀이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롭게 가왕 자리에 오른 '독수리 건'의 2연승을 막을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준결승 첫 번째 무대는 '런던버스'가 꾸몄다. '런던버스'는 가수 휘성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선곡하며 애절한 감성을 뽐냈다. 판정단들은 "심하게 잘한다"며 감격했다.
뒤이어 '해태'가 나섰다. 해태는 그룹 샤이니의 'VIEW' 무대를 꾸미며 지난주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유영석은 '해태'에 대해 "정밀한 테크닉을 가지고 있다. 목소리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고 김현철 역시 "곡 해석하는 방식이 아주 독특하다. 우리나라는 언젠가 한번 터뜨려야 하는데 끝까지 기본을 가지고 가는 건 참을성과 존중함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다만 윤상은 알앤비가 무대를 선보이지 않은 '해태'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런던버스'에 대해 김현철은 "노래 끝을 보고 호흡한다"며 "그게 아주 고수다"라고 칭찬했다. 고영배는 "차근차근 이미 '복면가왕' 출연을 계획하고 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승리는 '런던버스'의 차지였다. 독특한 분위기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해태'의 정체는 가수 숀이었다. 고영배는 "정말 사적으로도 친한데 감쪽같이 속았다"고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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